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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퇴출' 이달의 소녀, 컴백 무기한 연기…"활동 무의미"

등록 2022.12.22 14: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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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달의 소녀 2022.12.21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달의 소녀 2022.12.21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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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멤버 츄(23·김지우)와 갈등을 빚고 있는 그룹 이달의 소녀가 컴백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들의 상황에 관한 여러 근심이 해소되지 않는 상태에서 컴백 활동은 무의미하다는 결정을 했다. 내년 1월 3일 발매 예정이었던 이달의 소녀 디 오리진 앨범(The Origin Album) '0(제로)'는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최근 팀에서 퇴출된 츄와 정산 갈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지난 19일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츄와 블록베리는 정산을 7대 3으로 나누는 계약을 맺었으나 지출 관련 조항 등으로 인해 비용이 매출의 70% 이상이면, 최종 정산이 '마이너스'가 되는 구조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블록베리는 "정산문제에 있어 여러 오해와 억측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당사는 오랜 기간 수익이 발생하지 못했던 멤버들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퇴출된 츄에 대해 언급하며 "모든 멤버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함께 가길 원했지만, 불행하게도 저희의 기대와는 달리 전 멤버의 태도 변화가 시작됐다"라며 "이로 인해 당사도 선투자에 관한 리스크를 감수하고서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계약 내용 변경에 합의하였고, 이달의 소녀 모두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불행한 결론에 이르고 말았다"고 했다.

끝으로 블록베리는 "반드시 팬 여러분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이달의 소녀를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 드리며, 아직 유효한 이달의 소녀의 꿈과 미래를 응원해 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앞서 블록베리는 지난달 25일 팬카페를 통해 "츄를 이날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며 츄가 당사 스태프들을 상대로 폭언 등 갑질을 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츄는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갑질 논란에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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