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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ESG 진단 자체 시스템 구축

등록 2023.02.27 10: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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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ESG 진단 자체 시스템 구축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신한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보다 신속하고 구체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을 위해 ESG 진단 관련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기존 ESG 컨설팅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외부 정량 데이터, 외부 평가기관 ESG 보고서를 활용해 왔다. 앞으로는 전문인력이 자체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진단함으로써 보다 심층적인 ESG 진단보고서를 작성해 외부 자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컨설팅 전 과정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ESG 진단보고서의 각 항목은 산업통상부가 정한 'K-ESG 가이드라인'과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선정했다. 개별기업 실사를 통해 확보한 기업의 정량·정성적 데이터를 이용해 진단한다.

해당 보고서는 3개 영역, 19개 ESG 항목(환경 6개, 사회 8개, 지배구조 5개)으로 진단한다. 은행의 기술평가(TCB) 노하우를 기반으로 친환경 혁신역량도 동시에 진단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ESG 컨설팅 전담 부서를 신설해 현재까지 110여건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기업 인터넷뱅킹에 '신한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열어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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