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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예찬, 장경태 '300만원' 발언에 "기득권 물들어 돈 우습게 여기나"

등록 2023.04.19 15: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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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1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9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50만원은 사실 한달 밥값도 안 되는 돈'발언에 "망언"이라고 규정하고 맹폭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경태 의원님이 오늘 라디오에서 '국회의원이 300만원에 지지를 바꾸겠느냐, 50만원은 한 달 밥값도 안 된다'고 말한 게 사실이냐"고 꼬집었다.

그는 "돈봉투 근절 선언을 함께 하자는 요청에 묵묵부답이더니 300만 원이 별 거 아니라고 이야기 할 줄은 몰랐다"며 "300만 원은 평범한 청년들의 한 달 월급보다 많은 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길래 남들 월급을 별 거 아닌 돈으로 치부할 수 있느냐"며 "장경태 의원님도 반지하 월세 산다고 홍보 많이 했다. 300만 원이면 몇달치 월세 아니냐"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기득권에 물들어 300만 원 돈봉투를 우습게 여기는 모습이 정말 실망스럽다"며 "국회의원이 참 대단하긴 대단한 직업인가 보라"고 비꼬았다.

그는 "여야 청년정치인들이 함께 돈봉투 근절 선언을 하자는 요청은 아직도 유효하다"며 "장 의원님의 망언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선언 동참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앞서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이런 관행은 없어져야 되지만, 실무자들에게 전달된 금액이 50만 원이 살포됐다거나 어떤 거창한 금액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며 "50만 원은 사실 한 달 밥값도 안 되는 돈이다. 50만 원은 지급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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