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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계촌 클래식 축제' 5월 개최…잉키넨·조재혁·박재홍

등록 2023.04.21 11: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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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계촌 클래식 축제' 5월 개최…잉키넨·조재혁·박재홍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오는 5월 평창 계촌에 세계적인 클래식 스타들이 모여든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이 이끄는 KBS 교향악단, 퀸 엘리자베스콩쿠르 우승자 피아티스트 안나 비니츠카야,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 박재홍,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조재혁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오는 5월26~28일 9회 계촌 클래식 축제 무대에 오른다.

현대차 정몽구재단·한국예술종합학교·강원도 평창군이 함께 하는 이 축제는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계촌클래식공원, 계촌마을 별빛무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기존에는 8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더위를 피해 5월로 변경됐다.

'한밤의 별빛 콘서트'는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푸른 잔디밭으로 조성된 '계촌마을 별빛무대'에서 열린다.

공연은 5월26일 세계적인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이 이끄는 90인조 KBS 교향악단,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출신 안나 비니츠카야의 화려한 협연으로 시작된다.

27일에는 2021년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박재홍,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석준 교수가 이끄는 70인조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28일 피날레는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조재혁,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에 빗나는 아레테 콰르텟의 아름다운 현악사중주로 마무리된다.

'계촌 산수'도 시즌 2로 돌아온다. '바람에 움직이는 직물'을 컨셉으로 한 서성협 작가의 '계촌산수 시즌2 '는 계촌클래식공원을 찾은 관객에게 따듯하고 포근한 5월의 석양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파크 콘서트는 계촌 클래식 축제의 마스코트 '계촌별빛오케스트라'가 연다. 5월로 변경된 공연인 만큼 연초부터 계촌초등학교, 계촌중학교 학생들이 어느해보다 멋진 공연을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다.

국내 최정상급 현악 연주자로 구성된 실내 악단 및 챔버오케스트라 '에드 무지카', 폭넓은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 오버 그룹 '포마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 '온드림 앙상블' 공연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김현미(바이올리니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성재창(트럼펫터) 서울대학교 교수가 함께 한다.

메인 공연 외에도 별빛 콘서트, 파크 콘서트, 미드나잇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아름다운 석양으로 물드는 계촌 풍경을 달리며 상쾌한 저녁 공기와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계촌 선셋 런', 아이들에게 멋진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이야기 나누는 '보고 읽는 그림책' 행사도 진행된다.

'예술마을 프로젝트: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연을 신청한 이들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네이버 예약 링크는 지난 12일 일반에 공개됐으며, 접수기간은 5월2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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