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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 대표에 러시아군 우크라서 무조건 철수 압박 촉구

등록 2023.05.26 22:37:19수정 2023.05.27 16: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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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라시아 사무 특별대표 리후이가 15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사태를 중재하기 위한 5개국 순방에 나서기 위해 베이징을 출발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2023.05.16

중국 유라시아 사무 특별대표 리후이가 15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사태를 중재하기 위한 5개국 순방에 나서기 위해 베이징을 출발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2023.05.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연합(EU)은 중국 특사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무조건 철군하도록 압력을 가하라고 요구했다고 연합보(聯合報)와 AFP 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EU 대외관계청(EEAS) 엔리케 모라 사무차장은 전날 브뤼셀에서 중국 리후이(李輝) 유라시아 사무 특별대표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모라 사무차장은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군과 무기장비 전부를 즉각 조건 없이 철수하라고 러시아 측을 설득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부당하게 침공한 모든 책임은 러시아 측에 있다. 이는 지역과 세계의 안정, 안보, 번영에 중대한 도전"이라며 서둘러 물러나 민간인을 표적으로 하는 무차별적인 유혈충돌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라 사무차장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서 자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EU는 장기간에 걸쳐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라 사무차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건설적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리후이 대표는 중국과 EU가 연락소통을 이어가면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모라 사무차장과 합의했다고 한다.

헌편 리후이 대표는 26일 이번 우크라이나 중재를 겨냥한 5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러시아에 도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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