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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00대 유니콘…"韓 기업은 '토스' 하나 뿐"

등록 2023.07.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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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신산업 규제, 유니콘 탄생 제약…규제 개선해야"

12일 한국경제연구원과 미국 기업분석회사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중 국내 기업은 '토스' 단 한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경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한국경제연구원과 미국 기업분석회사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중 국내 기업은 '토스' 단 한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경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중 국내 기업은 '토스' 단 한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과 미국 기업분석회사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이같이 집계됐다.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의 국가별 비중은 미국 59개, 중국 12개, 영국 7개, 인도 6개, 독일 3개, 캐나다 2개, 이스라엘 2개, 한국 1개 등 순이다.

한경연은 한국의 유니콘 기업 탄생이 저조한 배경으로 국내 규제 상황을 들었다.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 중 8곳은 국내 규제로 인해 사업이 불가능하며, 9곳은 사업 기회가 제한된다.

공유숙박 유니콘인 'OYO 룸스'(인도), 승차공유 분야 'Ola'(인도), 산업용 및 소비자용 드론 제조업체인 'DJI 이노베이션'(중국)와 '앤듀릴(Anduril)'(미국) 등이 대표적이다.

또 원격진료, 로보택시, 핀테크(금융·기술), 게임 분야 기업들도 국내 사업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정부가 2019년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한 이래로 총 918건의 신산업 규제를 크게 완화하고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방식 등을 도입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규제 완화의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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