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北 GPS 방해, 장애 접수 331건…실제 피해無"
이달 GPS 장애 접수 항공기 279건, 선박 52건 '총 331건'
"운항사고 등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6월 북한이 서북도서 지역을 향한 GPS 교란 행위를 계속할 당시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GPS 화면 모습. (사진= 옹진군 제공) 2024.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GPS 전파혼신이란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전파혼신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11월 1일부터 10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GPS 신호수신 장애 접수내역은 항공기 279건, 선박 52건 등 총 331건이 다. 다만 운항사고 등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정부는 발표했다.
현재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GPS 전파혼신 상시 감시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GPS 이용주의 항공고시보 발행, 항공기 대체항법 및 지상항행안전시설 이용, 관제기관 지원 등을 통해 운항에 차질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혼신상황 전파, 해경과 협력한 어선 안전조업지도, 항해주의 안내 및 선박 대체항법 이용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항공기·선박 등의 운항에 피해가 없도록 GPS 전파혼신 상황을 주의 깊게 감시하면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상시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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