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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는 여름 휴가도 건강하게" 스포츠케이션 뭐길래

등록 2023.07.22 08:00:00수정 2023.07.22 16: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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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와 운동을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케이션' 주목

네파 에코 모아나 자켓 화보컷 (사진=네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파 에코 모아나 자켓 화보컷 (사진=네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휴가와 운동을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갓생(부지런한 삶)' 등 건강 및 자기관리에 대한 키워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운동 자체에 초점을 맞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유통·패션업계도 재단장과 제품 출시를 통해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유통·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최근 신관 8층을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으로 재단장했다.

두 달여간 공사 끝에 새롭게 문을 여는 강남점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MZ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

먼저 MZ세대가 선호하는 고프코어, 캠핑, 스포츠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고프코어룩의 대표 브랜드인 '아크테릭스', '살로몬' 매장은 종전보다 확장했다.

덴마크의 프리미엄 캠핑 브랜드 '노르디스크'는 브랜드의 상징인 북극곰을 활용한 의류 상품과 캠핑 용품을 선보인다. 일본의 캠핑 명가 '스노우피크', 스웨덴의 트레일 브랜드 '피엘라벤'의 의류와 캠핑 용품도 만날 수 있다.

영국 프리미엄 접이식 자전거 '브롬톤'의 의류 매장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에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0월 센텀시티점 1층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재단장했다. 올 상반기 매출 신장률은 20.6%에 달한다.

사이클 정비가 가능한 미케닉센터를 갖춘 '스파이더', 지역 최초로 선보인 '살로몬' 등 차별화 요소를 갖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웃도어 패션업계도 다양한 기능성 레저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일상 및 휴양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은 물론, MZ세대의 공통 관심사인 '가치소비'에 대한 고민까지 함께 담아냈다.

네파는 자외선이 강하고 실내외 기온차가 큰 여름에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에코 모아나 자켓'을 출시했다.

립스탑 소재를 적용해 가벼운 착용감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 더운 날씨에도 몸에 달라붙지 않아 운동 및 야외활동 시 착용하기 편리하다. 환경을 생각한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했다.

K2의 '웨이브 그라데이션 라운드' 반팔 티셔츠는 폐 페트를 활용한 에코 프로젝트 시리즈 제품이다. 흡습속건 소재로 땀을 빠르게 배출해 여름철 쾌적하게 입기 좋으며,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감까지 갖춰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원 어스 반팔 라운드 티'는 통기성이 우수하고 땀 배출이 용이한 더블 메쉬 소재를 적용했으며, 서울과 제주도에서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여름 휴가철 액티비티를 즐길 때에도 편의성을 높여주는 아웃도어 의류가 각광받고 있다"며 "기능과 디자인을 두루 고려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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