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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사우디·아르헨 새만금 잔류…"韓정부 충분한 지원 믿어"(종합)

등록 2023.08.05 14:55:43수정 2023.08.05 15: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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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조직위, 스카우트연맹과 회의 거쳐 대회 축소운영 등 최종판단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영국과 미국 등 스카우트 대표단의 퇴소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5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야영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8.05. pmkeul@nwsis.com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영국과 미국 등 스카우트 대표단의 퇴소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5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야영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8.05. [email protected]

[부안=뉴시스]최정규 구무서 기자 =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영국·미국·싱가포르가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필리핀·사우디·아르헨티나 등은 잔류를 선택했다. 이들 3개 국가 대표단은 잔류 결정 배경으로 "다양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정부가 충분한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스카우트 연맹들은 5일 오후 1시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대회 일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데일 코베라 스카우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은 "건강과 안전 그리고 참가자 복지 최우선 위해 세계 연맹 한국 스카우트와 긴밀히 협력, 대한민국 정부는 모든 영역에서 잼버리 운영과 참가자들을 폭염으로부터 위협을 관리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 스카우트와 대한민국 준비에 대해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는 최대한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행사를 지속대로 운영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마리나 로스틴 아르헨티나 의장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부와 지역 기관이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면서 "잼버리를 관계 기관이 합심해서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믿고 아르헨티나 또한 의지를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기 퇴영길에 오른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5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 정류장에서 버스에 짐을 싣고 있다. 2023.08.05. pmkeul@nwsis.com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기 퇴영길에 오른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5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 정류장에서 버스에 짐을 싣고 있다. 2023.08.05. [email protected]

Dr. 하마드 알라야, 사우디 의장은 "이번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에 있어 학수고대해 왔던 행사"라면서 "한국 정부와 이러한 대규모 행사 주최국으로서 세계스카우트의 더 나은 미래 등을 위해 충분한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믿고 있고 이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스카우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잔류의지를 내비쳤다.

새만금 잼버리는 각종 폭염과 조직위의 운영미숙 등의 문제로 영국·미국·싱가포르 등이 조기퇴영을 결정했다. 독일과 벨기에 등도 퇴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국가의 새만금 퇴영 러시가 시작되자 세계 각국의 대표단은 이날 오전부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한창인 5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웰컴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데일 코베라 아태지역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3.08.05. pmkeul@nwsis.com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한창인 5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웰컴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데일 코베라 아태지역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3.08.05. [email protected]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하고 스카우트연맹과의 회의를 거쳐 오후에 대회 축소 운영 등을 최종판단할 방침이다.

이날 당초 오전 10시 30분에는 부안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의 정례브리핑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일부 국가의 철수가 결정되자 잼버리 조직위는 오후 3시로 브리핑 시간을 변경하고, 브리퍼도 김현숙 여가부 장관으로 변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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