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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휩쓸고 간 해운대…마린시티 파도넘쳐

등록 2023.08.10 15:14:55수정 2023.08.10 16: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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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경보 발효된 부산…인명 피해 우려해 해수욕장 출입 금지돼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인근에서 방재시설을 넘는 높은 파도가 목격됐다. (영상=제보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인근에서 방재시설을 넘는 높은 파도가 목격됐다. (영상=제보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태풍 카눈이 시속 20km 내외 속도로 천천히 북상하는 가운데, 10일 오전 태풍경보가 발효된 부산지역 해안가 인근에서 월파 현상이 목격됐다.

뉴시스에 제보된 영상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월파 피해를 입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인근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높은 파도가 방재시설을 넘어 도로를 침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거센 파도가 밀려오는 모습. (영상=제보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거센 파도가 밀려오는 모습. (영상=제보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른 영상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거센 파도가 밀려드는 장면이 촬영됐다. 시민 안전을 위해 출입을 금지하는 노란 통제선이 강풍에 휘날리고 있었고, 모래사장에는 비바람에 쓸려온 해조류와 쓰레기가 뒹굴고 있었다.

제보자는 "마린시티 쪽에 일정이 있어 운전하며 가다가 파도가 치는 걸 발견했다"며  "높은 파도가 밀려와 두려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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