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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도 신예 페이신이, '예쁘다' 칭찬에 "외모보단 성적"

등록 2023.10.03 13:56:05수정 2023.10.03 1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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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 외모 관심에 눈물 흘리기도

[항저우=AP/뉴시스]중국 여자 역도 페이신이. 2023.10.02

[항저우=AP/뉴시스]중국 여자 역도 페이신이. 2023.10.02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중국 여자 역도 신예 페이신이(18)가 중국 팬들의 외모 칭찬에 눈물을 보였다.

페이신이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64㎏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04㎏, 용상 130㎏, 합계 234㎏을 들었다.

북한의 림은심(합계 251㎏)에 이어 2위에 오른 페이신이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중국 매체들은 금메달인 림은심보다 자국 선수인 페이신에게 더 큰 관심을 보였다.

페이신이는 중국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터넷상에서 그의 외모에 대한 칭찬이 쏟아진다.

[항저우=AP/뉴시스]중국 여자 역도 페이신이. 2023.10.02

[항저우=AP/뉴시스]중국 여자 역도 페이신이. 2023.10.02

이날도 중국 매체들이 외모에 관한 질문을 던졌고, 페이신이는 이에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공식 취재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페이신이는 "인터넷에 외모에 대한 반응이 있다는 걸 안다"면서 "내게 최우선 순위는 외모가 아닌 성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잘했지만, 용상에서 좋지 못했다"며 "다음 목표는 파리올림픽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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