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중국 지주시 상호결연 20주년, 우호협력 다짐
"20년 교류에 더해 높은 수준의 상호이익과 공돌발전 약속"
구례군- 중국 지주시 대표단이 상호결연 20주년을 맞아 우호를 다짐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중국 지주시와 상호결연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아온 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례군에 따르면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군의회 의장 등 16명의 교류 방문단이 최근 4일간 중국 안휘성 지주시를 찾았다.
지주시 평천호 일원에서 열린 20주년 기념행사는 두 도시의 지난 20년간의 교류 성과를 영상으로 돌아보고, 계속해서 상호 우호를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기념품 교환, 우정 나무 식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지주시 주호동 시장은 기념식에서 지주시와 구례군이 2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중 우호의 항로를 따라 산업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 혁신, 현대농업, 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해 상호이익과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양 도시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더 높은 수준의 상호이익과 공동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구례군- 중국 지주시, 상호결연 20주년 기념식수.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도시는 청소년 교류 등 그동안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중단됐던 교류의 재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구례군 대표단은 방문 동안 한중 국제협력 산업단지, 세계 3대 홍차인 기문홍차 제조시설, 불교문화 중심의 구화산 풍경구를 시찰하고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한 교류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구례군과 지주시는 2003년 11월 상호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 관광,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상징물 건립(구례정, 지주정), 공무원 교환 근무, 청소년 교류 등으로 양 도시 발전과 한중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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