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새단장 개관
화재로 33개월 휴장…대대적 리모델링
[서울=뉴시스]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리모델링 공사후 개관(사진=부영그룹 제공)
27일 오전 열린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개관식에는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을 비롯해 무주덕유산리조트 배성수 대표이사, 무주군 황인홍 군수,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산 덕유산의 모습처럼 고객을 사랑으로 모시는 호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배성수 대표이사는 “오늘 재개한 호텔티롤과 곧 개장할 스키장의 운영에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티롤은 지난 2021년 2월 20일 지붕에서 발생된 원인불명의 화재로 지붕과 테라스 등으로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일부 객실과 식음업장 등이 피해를 입고 운영이 중단됐다.
이 후 33개월이라는 긴 휴장 기간 원상복구를 원칙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이루어졌고 드디어 2023년 11월 27일 재개관을 하게 됐다.
화재의 흔적들은 말끔히 지워내고 새로 적용된 건축 및 소방법 등 현재의 법적 기준에 맞춰 안전하면서도 현대화된 시스템을 도입, 시각장애인 보행로와 로비 입구 계단 턱을 낮추어 휠체어 이동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외관 복원에도 신경을 써 건축 설계도와 철저한 사진 고증을 통해 1997년 처음 개관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다.
한편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가족호텔 객실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고객들의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