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동포 청년들, 한국 공직으로 오세요"…인재영입 나선 정부
인사처, 한인차세대대회서 인재사업설명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 차세대대회에서 축하공연이 열리고 있다. 2023.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정부가 국제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 한인 인재의 공직 유치에 나섰다.
인사혁신처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 중인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차세대 동포의 한인 정체성 함양과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일까지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6월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로, 유럽·북남미·아시아·대양주 등 20개국에서 경제·법률·의료·교육·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25세 이상 45세 미만의 차세대 재외동포 전문직 종사자 89명이 참석했다.
인사처는 해외 한인 인재 발굴을 위해 2021년부터 대회와 연계해 인재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역시 참가자들에게 정부의 국제 인재사업을 소개하면서 정부 주요 직위 인사를 지원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와 국제 인재의 공직참여 가능 분야 등을 안내했다.
김기수 외교부 주사우디대사관 공사 등 정부 개방형 직위 임용자의 인터뷰 영상과 프랑스 리옹 국립응용과학원에 근무하는 김보람 교수 등의 정책자문 활동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정부 정책 참여 방식을 설명했다.
안보홍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공무원 임용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활용한 정책자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정책에 참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해외 한인 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국가 차원의 국제 인재 영입을 혁신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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