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주 '선양' 수도권 공략 가속…성수동 팝업스토어 '성황'

11월 17일부터 3주 동안 누적방문 1만7800여명 기록

접수 5일 만에 사전예약 신청 조기 마감, 연일 오픈런

[대전=뉴시스] 국내 최저 도수·최저 칼로리 소주 '선양(鮮洋)'의 첫 수도권 팝업스토어 '플롭 선양(Plop Sunyang)'의 행사 진행 모습.(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서울에서 열린 지역소주 '선양(鮮洋)' 팝업스토어가 성황을 보이며 수도권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게 됐다.

11일 대전·충청 향토주류 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국내 최저 도수·최저 칼로리 소주 선양의 첫 수도권 팝업스토어 '플롭 선양(Plop Sunyang)'이 연일 인산인해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맥키스컴퍼니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플롭 선양은 약 3주의 운영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 1만7800명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플롭 선양은 '퐁당, 물에 빠지다'란 뜻의 '플롭'을 개념으로 선양의 심볼인 고래를 만나는 여정을 재미난 스토리 라인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고객만남의 행사다.

크라운캡으로 만들어진 보트를 타고 출발하는 어트랙션존부터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존, 선양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선양오뎅포차 등 실속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오픈런'이 이어졌다. 사전 예약신청도 접수 5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이 곳에서 맥키스컴퍼니는 선양의 마스코트인 고래가 강조된 한정 굿즈 30여 종도 공개했다. 이 중 소주잔, 펜시류 등 일부 품목은 조기품절되는 등 운영기간 동안 총 1만여 개가 판매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플롭 선양 방문 후 지속해 선양을 맛보길 희망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성수동 팝업스토어 주변 업소와 연계 프로모션이 진행됐으며 성수동 내 다수 업소에 선양을 추가로 입점 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맥키스컴퍼니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출시한 선양은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겨냥한 국내 최저 도수(14.9), 최저 칼로리(298㎉)의 제로 슈거 소주다.

열량을 대폭 낮췄지만 쌀·보리 증류원액을 첨가해 소주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고 뒤끝 없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맥키스컴퍼니 조현준 마케팅실장은 "이번 플롭 선양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는 물론 유통가의 문의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양 입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주류시장에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게 확인된 만큼 더욱 다채로운 마케팅은 물론 유통망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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