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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을 지키는 수호신, 사신', 3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등록 2024.03.05 15: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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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구려 고분벽화 사신도 현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4.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구려 고분벽화 사신도 현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4.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3월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3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삼국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주제들을 비롯해 서화·도자 등 우리나라 문화부터 메소포타미아, 인도 등 외국 문화까지 망라한다.

첫 큐레이터와의 대화 주제는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 사신'이다. 고구려실에 전시된 강서대묘벽화 사신도 모사본을 통해 고구려인의 죽음 이후 세계에 대한 관념을 소개한다.

셋째 주에는 '고구려 부뚜막과 구들'을 제목으로 고구려인의 구체적 생활상을 살펴본다.

'과학으로 본 백제 금제품', '신라 토우 이야기' 등 백제 금속공예와 신라 토우에 대한 큐레이터의 해설이 각각 백제실과 신라실에서 준비되어 있다.

신라실에서 진행되는 '금령총, 어린 영혼의 안식처'에서는 신라시대 어린아이 무덤으로 추정되는 금령총의 출토품에 담긴 의미를 이야기한다.

서화관 불교회화실에서는 '근대의 승려 장인'을 주제로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서화Ⅱ실에서는 '조선시대 초상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기증관 기증Ⅱ실에서는 '박병래 선생이 기증한 조선 후기 백자'를 제목으로, 1920년대부터 반세기 동안 우리 도자기를 수집해 기증한 선생의 이야기와 명품 청화백자들을 살펴본다.

세계문화관 메소포타미아실에서 '쐐기문자 점토판 속 이야기'를, 역사의 길에서 '경천사 십층석탑의 보존과 관리'라는 제목으로 석조문화재 보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오는 10일 막을 내리는 특별전 '탕탕평평, 글과 그림의 힘'의 마지막 큐레이터와의 대화와 기획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지난 1월 재개관한 기증관과 역사의 길에 새롭게 자리한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에 대한 설명도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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