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 노정현, 민주당·진보당·시민사회 공동선대위 출범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 확인하는 선거로"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26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연제구 노정현 진보당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선포했다. 2024.03.2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연제구의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선포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성문 민주당 예비후보, 차성환 정권심판총선대응 부산시민회의 공동대표가 선임됐다. 선대위원은 정홍숙 의원, 이의찬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연제구 의원들과 지은주 부산겨레하나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 대표들이 맡았다.
이날 노 후보는 "양당의 단일화를 아름다운 경선으로 이끌어 준 이 후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후보가 제시한 정책과 공약은 야권 단일화를 풀어가는 첫 번째 숙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 주민들을 향해 "연제구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사랑은 무능하고 독선적인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라는 명령임을 알고 있다"며 "연제의 주인, 나라의 주인이 우리 국민이라는 것을 분명히 확인하는 선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 후보는 "이번 연대는 당리당략을 뒤로 물린 정당들과 시민사회의 헌신으로 이루어졌다"며 "그릇된 정치가 청산되고 민주와 진보가 경쟁하는 새로운 정치 체제가 도래하는 그날까지 연대와 협력의 기치를 뚜렷하게 세우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 후보는 지난 15~16일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연제구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이 예비후보에게 승리했다.
노 후보는 부산 동명초, 연산중, 양정고를 졸업해 부산대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현재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이며 진보당 가계부채119 상담센터 부산센터장, 연제주민대회 조직위원회 상임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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