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모태솔로 영수 "네가 없으면 의미 없어" 눈물
[서울=뉴시스] 1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나는 솔로'에서는 '무전기 고백'을 통해 마지막 한 마디를 보내는 '솔로나라 19번지'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SBS Plus, ENA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나는 SOLO(솔로)' 19기가 최종 선택을 앞두고 '눈물의 무전'을 보낸다.
1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ENA·SBS Plus 예능물 '나는 솔로'에서는 '무전기 고백'을 통해 마지막 한 마디를 보내는 '솔로나라 19번지'의 모습이 그려진다.
19기 모태솔로남녀는 대망의 최종 선택만을 남겨두고,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할 마지막 기회를 마주한다. 제작진이 19기 솔로남녀 12인을 불러 모아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다. 내 마음을 들려주고 싶은 사람은 무전기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라"며 '내 마음을 들려줘'를 제안한다.
잠시 후, 솔로남녀는 진지한 눈빛으로 차례로 무전기를 든다. 이중 한 솔로남은 "마지막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좋은 추억, 좋은 방향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담백하게 고백한다. 또 다른 솔로남은 "오랜 세월이 지나 이 순간을 되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라고 그간 숨겨온 이야기들을 꺼낸다.
처음부터 끝까지 영자에게만 '올인'했던 영수, 그리고 옥순을 두고 상철과 삼각관계를 이어온 영식은 무전기를 들고 눈물을 흘리며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숨을 쉬며 무전기를 쥔 영수는 "('나는 솔로' 출연이) 아주 값진 경험이지만, 만약 이 자리에 너가 없었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거다"고 말하다가 목이 메어서 말을 잇지 못한다. 영식 역시 "늘 감정을 숨기고 살아야만 했었던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도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할 때 그 마음을 열게 해줘서 고맙다"고 밝힌 뒤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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