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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반도체 급락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2~5% 약세[핫스탁](종합)

등록 2024.04.19 15:58:02수정 2024.04.19 16: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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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76% 하락…SK하이닉스 5% 급락

미 반도체 급락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2~5% 약세[핫스탁](종합)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4%대의 약세가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51%) 내린 7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4.94%) 급락한 17만3300원에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주가 급락으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TSMC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전 거래일 대비 4.9% 급락한 132.27달러에 장을 마쳤다.

TSMC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달성했으나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액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주가 급락이 시현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미국 정부의 61억달러 보조금을 지원받는데 잠정 합의했지만 TSMC의 매출액 성장률 전망치 조정으로 3.8% 급락했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타격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악화됐고, 대형주들에 대한 매물 출회가 이어졌다.

이에 외국계 증권사들이 반도체주를 일제히 팔아치웠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를 165만5049주를 순매도했고, 메릴린치는 1만2566주로 팔았다. 다만 CLSA는 삼성전자 주식을 13만7449주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모건스탠리가 101만6660주를 팔았고, CLSA도 33만3747주로 순매도했다. 메릴린치는 9295주 매도우위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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