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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 78% 달성…공공건축물은 59%

등록 2024.04.24 12:00:00수정 2024.04.24 13: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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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 추진결과 공개

전년 75.1% 대비 3.0%p↑, 당초계획보다1.6%p 초과 달성

공공건축물 내진율은 59.0%로 저조, 학교시설은 70.2%

[세종=뉴시스]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2019.09.03.

[세종=뉴시스]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2019.09.0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확보율(내진율)이 78.1%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가 2023년도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19만 9257곳 중 15만 5673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해 내진율은 28.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75.1%)보다 3.0%포인트 증가한 수치이자, 당초 목표한 76.5%보다 1.6%포인트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다만 내진보강사업이 실시되는 33종의 시설물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하는 공공건축물은 내진율은 59.0%로 저조하다. 학교시설 내진율은 70.2%다.

2023년도 내진보강대책 추진결과를 살펴보면, 작년 정부와 지자체는 내진보강사업에 8923억원을 투입해 4571곳(중앙 3603곳, 지자체 968곳)의 내진성능을 추가 확보했다.

시설물별로는 공공건축물(2398곳, 3243억원)이 가장 많았으며, 학교시설(1260곳, 3614억원), 도로시설물(634곳, 1359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은 33종 20만여 개 공공시설물에 대해 2035년까지 내진율 100%를 목표로 단계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3현재 진행 중인 3단계(2021~2025년) 사업은 5년간 3조55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까지 내진율 80.8%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주요 사회기반시설(SOC)과 지자체 청사는 2025년까지, 유·초·중등학교는 2029년까지, 소방서·경찰서는 2030년까지 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매년 4월30일까지 전년도 내진보강대책 추진결과를 관보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김광용 자연재난실장은 "공공시설물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물인 만큼 내진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예산투자와 내진보강을 적극 추진해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을 조속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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