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에 임무송 숙대 특임교수 선출
[서울=뉴시스] 9일 열린 대한산업안전협회 ‘2024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서 임무송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2024.5.9 (사진제공=대한산업안전협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대한산업안전협회 신임 회장에 임무송(61) 숙명여대 경영전문대 특임교수가 선출됐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9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소재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2024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임무송 교수를, 경영기획이사에 이승우 으뜸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출된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 경영기획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임 회장은 28년 동안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생활을 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1988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1990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2013년)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정책실장, 서울지방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공직기간 중 근정포장(2006년), 홍조근정훈장(2016년) 등을 포상받은 바 있다.
임 회장은 고용·노동 분야에서 기획력과 현장실무능력을 두루 갖춘 노사관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재직 중 김영삼 정부의 노사관계 개혁, 김대중 정부의 IMF 외환위기 극복 사회협약과 구조조정, 노무현 정부의 일자리 협약과 노사관계 선진화, 이명박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합의,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선 대타협 등 노동개혁과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는 ▲숙명여대 전문대학원 특임교수(부원장) ▲국무총리실 규제혁신단 자문위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맡고 있다.
임 회장은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고조되고 산업안전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 최대의 안전전문기관으로서 협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대적 요구에 협회가 부응하고 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을 내실화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안전관리 기법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효성 높은 법,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현장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법적인 규제기반을 넘어서 자율적 안전관리체계를 현장에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우 이사는 1960년 생으로, 1986년 경희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공직에 발을 들였다. 30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서울강남지청 산재예방과장, 노사조정과, 운영지원과, 직업능력개발과, 지방노동관서 고용센터, 지방노동위원회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21년부터 협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으뜸법률사무소 노동사건 상임고문으로서 노동사건 전반에 관한 소송자문 업무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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