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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일중 비핵화 합의 불발에 "중국, 생산적 역할해야"

등록 2024.05.29 05:22:00수정 2024.05.29 10: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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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각)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통된 목소리가 나오지 못한 것과 관련해 북한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은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해 7월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5.29.

[워싱턴=AP/뉴시스]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각)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통된 목소리가 나오지 못한 것과 관련해 북한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은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해 7월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5.29.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정부는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통된 목소리가 나오지 못한 것과 관련해 북한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나는 미국의 입장만 대변할 수 있다"며 "우리는 중국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포함해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반대하는 (중국의) 생산적인 역할을 어떤 것이든 환영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26~27일 서울에서 4년5개월 만에 한일중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다만 직전 정상회의와 달리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통된 목소리는 내지못했는데, 중국이 입장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북한 도발을 직접 비난한 반면, 리 총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추진한다는 수준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공동선언에는 "우리는 '역내 평화와 안정' '한반도 비핵화' '납치자 문제'에 대한 입장을 각각 재강조했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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