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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입법….단독처리 자제 33.9%·여와 협의 30.5%[에이스리서치]

등록 2024.06.28 06:00:00수정 2024.06.28 06: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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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층 57.4% "여당과 협의 이유 없다"

국힘 지지층 47.1% "민주, 여당과 최대한 협의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6.2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수를 앞세운 '단독 법안 처리'를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약 34%에 달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방향'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전체의 33.9%가 '단독 처리는 자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여당과 최대한 협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가 30.5%, '거대 야당을 견제하는 여당과 협의할 이유가 없다'가 29.6%, 잘 모르겠다가 6.1%였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57.4%는 여당과 협의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단독 처리 자제 응답은 21.9%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47.1%는 '민주당이 여당과 최대한 협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41.7%는 단독 처리를 자제해야 한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여당과 협의 이유 없다'(51.8%)가 가장 높았다. 단독 처리 자제는 19.6%, 여당과 최대한 협의는 17.0%에 그쳤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단독 처리 자제(42.3%), 여당과 최대한 협의(27.9%), 여당과 협의할 이유 없다(20.2%) 등으로 나타났다.

사안별로 살펴보면 '단독 처리 자제' 응답층은 대구·경북(48.5%), 남성(36.0%), 60대(42.9%), 국정수행 긍정평가층(43.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당과 협의할 이유가 없다는 응답은 광주·전라·제주(36.5%)와 인천·경기(34.0%), 남성(30.8%), 30대(38.7%), 국정수행 부정평가층(46.7%)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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