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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무임승차제, 만족도 99.5%

등록 2024.06.30 12: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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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시청 산격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시청 산격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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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대중교통 어르신 통합무임승차제도의 정책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어르신 대중교통 이용객은 8.69%에서 13.32%로 4.63% 증가했고 한달에 11일 이상 이용하시는 어르신은 27.5%에서 48.0%로 1.8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의 대중교통 어르신 통합 무임승차제는 어르신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공경 차원에서 도입한 제도다.

설문조사 결과 '주 통행목적'은 일반시민의 경우 출퇴근이 35.5%로 가장 많은 반면 어르신들은 위락·사교가 56.5%로 가장 많았다. 병원 22.0%, 쇼핑 13.5%, 생업 7.0% 순으로 나타났다.

어르신 무임카드 발급 전·후 이용 교통수단은 시내버스가 발급 전 66.5%에서 발급 후 97.5%로 31.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시철도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어르신의 한 달 동안 대중교통 이용 평균일수는 1~5일이 34.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1일 이상 이용하시는 어르신은 27.5%에서 48.0%로 1.8배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어르신 무임승차제에 대한 만족도는 99.5%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일반시민들의 어르신 통합무임 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74.5%, 선호도는 85.0%로 높게 나타났다.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어르신 통합무임카드는 월 5000~6000여건을 발급 중이다. 카드당 월평균 사용건수는 18건으로 시행 초기 16건 대비 올해 5월 20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중교통수단별 이용 비율은 시내버스, 도시철도 순으로 나타났다. 어르신 시내버스 이용 비율(63.2%)이 일반시민의 시내버스 이용 비율(59.6%)보다 다소 높았다.

시간대별 이용형태는 어르신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에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시민은 출퇴근 및 등하교 시 이용이 집중된 반면 어르신은 낮 시간대 이용이 많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강화는 어르신의 여가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에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만족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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