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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왜 25만원만 주나 100억씩 주지… 문 정부 디테일 없어"

등록 2024.07.03 12:07:07수정 2024.07.03 14: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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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만한 재정 문제없다면 100억씩 줘도 되나"

"지속가능성 원동력은 약자 돌보는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7.0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7.0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어려운 분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정책을 합리적으로 만들고, 정책이 국민 한사람 한사람에 스며들어 온기를 느낄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한 후 마무리 발언에서 "현재의 어려운 사람들을 잘 돌봐야 그것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는 미래를 위해서 국가를 운영하는데 제일 중요한 건 지속가능성"이라며 "대통령의 헌법 책무를 정해놓은 게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책임지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발전과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걸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코로나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현금 지원, 운영 시간 제한 조치 등을 언급하며 "디테일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운영 시간 제한을 해놓고 대출을 해주니까 이게 지금까지 계속 (부채 등 부담으로)남아오는 것"이라며 "그렇게 방만한 재정이 문제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 그럴거 같으면 왜 25만원만 주나. 국민 1인당 10억씩, 100억씩 줘도 되는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뻔하다. 물가가 상상을 초월하게 오르고 대외신인도가 추락해 대한민국 정부나 기업들이 활동을 할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맞춤형 지원을, 그냥 돈을 나눠주는게 아니라 원인을 정확히 알고 아주 디테일을 잘 살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정책도 만들어야하지만 집행도 잘돼야 한다. 애정을 갖고 만든 정책이 국민 한분 한분께 스며들도록 관심을 갖고 가동시키자"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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