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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 넘긴 바이든, '해리스 데뷔전' 생방송 시청[美대선 토론]

등록 2024.09.11 10:09:35수정 2024.09.11 1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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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해리스, 차분하고 냉정한 상태"

[시카고=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1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S) 첫날 마지막 연사로 등장해 인사하고 있다. 2024.09.11.

[시카고=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1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S) 첫날 마지막 연사로 등장해 인사하고 있다. 2024.09.11.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지난 7월 재선 도전을 포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첫 진검승부를 생중계로 지켜볼 예정이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9·11 추모 행사 참석을 앞두고 뉴욕을 방문한다. 해당 일정에 따라 뉴욕 내 호텔에서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첫 TV토론을 시청할 것으로 보인다.

CNN은 한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은 오늘 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신의 경험에 미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한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트럼프 후보와의 TV토론에서 참사 수준의 부진을 보여 결국 후보직을 내놨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몇 주 동안 해리스 후보와 이번 TV토론에 관해 대화를 나눠 왔다고 한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후보에게 어떤 조언을 했는지에 관해서는 측근들이 모두 말을 아끼고 있다.

토론을 앞두고 백악관의 분위기는 엇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당국자들은 이미 세 번이나 대선을 뛴 트럼프 후보의 노련함에 불안을 표하는 반면, 일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던 때보다 나쁠 게 없다고 낙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리스 후보가 "차분하고 냉정하며 침착한 상태"라고 전했다. 해리스 후보는 이날 온종일 자신 팀과 현안 및 가능성 있는 토론 시나리오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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