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남부전구 사령관, 내주 美하와이 인태사령부 회의 참석"
FT, 소식통 인용 보도…화상대화 이후 중요한 진전
[서울=뉴시스]중국군 남부전구 우야난 사령관이 다음 주 하와이에 있는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우 사령관의 자료사진.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24.09.12
1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군 남부전구 우야난 사령관이 다음 주 하와이에 있는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통한 소식통은 “우 사령관이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에서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주최하는 방위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 사령원과 파파로 사령관은 지난 10일 첫 화상통화를 한 바 있다. 양측 사령관의 대화 재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서 군 간 대화채널 재개 필요성에 합의한 데 따라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FT는 "두 사령관 간 첫 공식 교류 일주일 만에 우 사령관이 연례 인도태평양 사령관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양국 군 당국간 대화 재개의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한편 마이클 체이스 미 국방부 중국·대만·몽골 담당 부차관보는 12∼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연례 다자안보회의 '샹산포럼'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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