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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라노' 5년만에 컴백…고은성·조형균·최재림

등록 2024.09.19 08:52:09수정 2024.09.19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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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4 뮤지컬 '시라노' 캐스팅 공개. (사진=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 뮤지컬 '시라노' 캐스팅 공개. (사진=CJ ENM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뮤지컬 '시라노'가 5년 만에 돌아왔다. 대본, 음악, 무대 등 작품 전반을 수정했다.

CJ ENM은 '시라노'를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실존 인물인 에르퀼 사비니엥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각색한 작품이다. 낮은 자들을 위한 영웅이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시라노의 삶을 다뤘다. 특히 시라노가 쏟아내는 사랑의 언어와 위트 넘치는 대사들이 돋보인다.

2017년 초연 당시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홍광호가 남우주연상을, 2019년 재연에서는 조형균이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대본과 음악을 더 섬세하게 다듬었다. 시라노를 중심으로 록산, 크리스티앙의 관계와 사랑의 서사를 중점적으로 부각한다. 이에 따라 넘버도 추가 및 수정하고, 무대도 새롭게 제작했다. 또 매회 라이브 오케스트라를 운용할 계획이다.

시라노 역에 조형균, 최재림, 고은성이 출연을 확정했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여인 록산 역에는 나하나, 김수연, 이지수가 캐스팅됐다. 서툰 말솜씨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시라노의 도움을 받는 크리스티앙은 임준혁, 차윤해가 연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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