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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재민 생활 회복, 최급선무"…복구사업 현지지도

등록 2024.09.30 07:19:43수정 2024.09.30 07: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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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평안북도서 복구건설사업 현지지도

"최단기간 내 주택 건설 최상 수준 완공"

"피해복구사업, 지방발전 실현에 중차대"

[서울=뉴시스]3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평안북도 홍수 피해지역의 복구건설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4.09.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3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평안북도 홍수 피해지역의 복구건설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4.09.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수해 현장을 찾아 주택 건설을 포함한 복구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29일 평안북도 홍수 피해지역의 복구건설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수재민들의 아픔을 하루 빨리 가셔주고 피해지역의 생산 및 생활질서를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문제는 현 시기 우리 당과 정부 앞에 나서는 최급선무적인 과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건설자들이 배가된 노력과 진정을 기울여 최단 기간내에 살림집(주택) 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고 수해지역 인민들이 행복의 보금자리를 펼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피해복구 사업은 단순히 자연재해의 후과를 가시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당의 원대한 지방발전 강령을 실현하는 중차대한 공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주택 건설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는 군인 및 청년 돌격대원의 생활조건 보장을 위해 "당적으로 중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오늘의 피해복구 전투는 당의 농촌혁명 강령에 제시된 농촌문명의 발전단계를 한 계단 끌어올리는 데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또 하나의 정치적 공정"이라고 했다.

 김정은은 섬 지역 제방공사에 대해서도 "방도적 문제들에 대하여 가르쳐 주시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건물 골조가 어느 정도 세워진 모습이다.

김정은은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 압록강 유역에서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한 이후 현장을 세 차례 찾으며 '애민지도자' 이미지를 연출해왔다. 7월28일 평안북도 신의주·의주 수해현장에서 주민구조 및 대피사업을 지휘하고, 8월에는 의주군 수해현장의 수재민 텐트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용원·리일환 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동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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