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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대표 "북 최고인민회의 평가 공유"

등록 2024.10.09 14: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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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가능성 포함 향후 북 행보 예의주시"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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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한미일 3국 북핵 고위급 대표들은 9일 북한 헌법 개정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이날 오전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및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자 유선 협의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북한이 발표한 최고인민회의 결과를 포함해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3국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및 긴장 고조 행위를 억제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도발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북한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3국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및 향후 예정된 한미일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주요 외교 일정을 계기로 북한을 비핵화와 한반도 통일의 길로 이끌기 위한 공조 노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8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노동·선거 연령을 조정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시한 두 국가론 관련 개헌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별도 보도문을 통해 한국과 연결된 북측 도로·철길을 완전히 끊고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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