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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29일 경합주 조지아 출격…해리스 지원사격

등록 2024.10.16 22:49:22수정 2024.10.16 22: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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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 선거 참여 독려 행사 연설

조지아 사전투표 종료 사흘전 개최

[시카고=AP/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지난 8월20일(현지시각)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 2일 차 연단에 올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2024.10.16.

[시카고=AP/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지난 8월20일(현지시각)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 2일 차 연단에 올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2024.10.1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이달 말 미국 대선 주요 경합주인 조지아를 찾아 공개 행사에 나선다.

16일(현지시각) CNN과 더힐 등에 따르면 오바마 여사는 오는 2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초당파적 단체인 '모두가 투표할 때(When We All Vote)' 집회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오바마 여사가 유권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8년 창립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 대학교 재학생 등 처음으로 투표권을 얻은 유권자들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진다.

명목상 초당파적 행사지만 실질적으로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원하는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여사는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해리스는 대통령직에 도전한 인물 중 가장 자격이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지지를 표했다. 또한 유권자들을 향해 "가만히 앉아 불평만 하지 말고 무언가를 하라"고 독려했다.

행사가 조지아주 사전투표가 종료되는 11월1일 직전에 열리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조지아 민주당 지지자들을 사전투표로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지아주는 펜실베이니아주 만큼은 아니지만,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근소하게나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오바마 여사가 전당대회 이후 선거관련 공개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편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핀셀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리스 지지 유세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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