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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팬 폭행' 논란 제시, 경찰 6시간 조사 후 귀가

등록 2024.10.17 08:55:53수정 2024.10.17 1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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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16일 오후 10시께 출석해 오전 4시 돌아가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가수 제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가수 제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일행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으로 경찰에 출석한 가수 제시가 약 6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제시는 이날 새벽 4시30분께 귀가했다"고 밝혔다.

제시는 전날 오후 10시5분께 강남서에 출석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제시는 폭행 사건의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지만, 피해자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제시와 프로듀서, 그 외의 일행 등 4명을 고소했다. 이에 제시는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지난 11일에는 사건 당시 폭행 피의자와 같이 있었던 한 프로듀서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피해자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팬이라며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당했다.

당시 제시는 일행의 폭행을 말렸으나 이후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제시 일행을 찾아 A씨의 행적을 물었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너무 당황해 팬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며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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