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8도 '강추위'…수도권 밤 비·눈 '빙판길' 주의[내일날씨]
아침 -8~6도, 낮 3~12도
미세먼지 전국 좋음 예상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화요일인 3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에 머물러 춥겠고 서울과 강원 영서 남부에는 눈이 내리겠다. 사진은 서울과 수도권에 폭설이 내린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4.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고 일부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밤부터 인천·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오전에는 전남 북서부에, 밤부터 서울과 강원 영서 남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은 이날(2일, 0~9도)보다 5~10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 한파특보가 발표됐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 산지 0도 이하)에 머물러 춥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6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4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12도, 제주 10도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많겠다. 차량 운행에 신경 써야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산지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새벽에는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서도 차차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기 때문에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다.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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