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해맞이는 '서대문 안산'에서…새해소망 기원 행사
1월 1일 안산 봉수대 인근에서 해맞이 행사 개최
서대문구청 뒤편 안산 만남의 광장 입구서 출발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는 내년 1월 1일 일출 조망 명소인 관내 안산(鞍山) 봉수대 인근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내년 1월 1일 일출 조망 명소인 관내 안산(鞍山) 봉수대 인근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산 봉수대에 오르면 일출과 함께 경복궁, 인왕산, 동대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의 다양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해맞이 행사 당일 오전 6시30분 서대문구청 뒤편 안산 '만남의 광장' 입구에는 참여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차와 핫팩이 준비된다.
이곳에서 출발하면 조명 설치로 환해진 '무장애 코스'를 통해 안산에 오를 수 있다. 곳곳에 배치된 안전 요원들이 참가자들을 해맞이 장소로 안내한다.
약 20~30분 안산을 오르다 보면 무악정을 거쳐 헬기장에 이른다. 무악정에서는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가훈이나 새해 소원을 캘리그래피(멋글씨)로 적어 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헬기장에서는 대북 공연이 펼쳐지고 새해 소망을 외친 뒤 북을 쳐 보는 '소원성취 대북타고' 이벤트도 열린다. 포토존에서 는 대형 복조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봉수대에서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47분으로 예상되는 일출 시간에 맞춰 '희망의 해오름 만세삼창'과 함께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구는 해맞이 인파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에 대비해 사전 안전 점검을 비롯해 안전 펜스·통제선 설치, 상하행 동선 분리, 구급차·의료진 배치 등에 나선다. 서대문경찰서, 서대문소방서, 서대문구보건소 등과 함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 안산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날 가족, 이웃과 덕담을 나누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2025년을 활기차게 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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