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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태조 이성계가 역적된 이유

등록 2025.01.07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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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BC TV '선을 넘는 클래스'가 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MBC TV '선을 넘는 클래스' 제공) 2025.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MBC TV '선을 넘는 클래스'가 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MBC TV '선을 넘는 클래스' 제공) 2025.0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선을 넘는 클래스'에 탈북민들이 등장한다.

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TV '선을 넘는 클래스'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유병재, 역사 강사 설민석이 '탈북민 엄마'(탈북맘)들에게 출장 역사 강의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탈북맙들은 아이들을 위해 역사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저희는 선을 넘어왔습니다"라고 소개한 탈북맘들은 북한 군인부터 무기 제조 공장 출신까지 다양한 이력으로 눈길을 끈다.

한 탈북맘은 "권상우 오빠가 자꾸 넘어오라고 했다"며 범상치 않은 탈북 계기를 밝힌다.

알고 보니 권상우가 출연한 드라마 드라마 '천국의 계단(2003)'을 목숨 걸고 몰래 시청했다는 것이었다.

반전 가득한 탈북맘들의 정체가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탈북맘들이 강의 의뢰를 한 이유는 남한과는 180도 다르게 역사를 배웠기 때문이다.

탈북맘들은 "북한에서 이성계를 나라 팔아먹은 반역자라고 배웠다. 이완용과 맞먹는 매국노로 알고 살았다"며 조선 제1대왕 태조 이성계가 북한에서는 역적이 된 이유를 말해 궁금증을 모은다.

그러면서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했다는 것을 안 배웠다" "이순신을 왜 장군님으로 부르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됐다"라고 말하며 북한 사람들의 경험을 리얼하게 들려준다.

남한과는 다른 북한의 역사 교육에 깜짝 놀라는 전현무, 유병재의 모습이 어떤 이야기를 들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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