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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3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0.9%↑…"에너지 하락으로 상쇄"

등록 2025.03.28 23:12:06수정 2025.03.28 23: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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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지스=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남부 헝지스에 있는 국제 식품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얘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3.28

[헝지스=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남부 헝지스에 있는 국제 식품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얘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3.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3번째 경제국 프랑스의 2025년 3월 소비자 물가지수(HICP)는 전년 동월 대비 0.9% 올랐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RTT 뉴스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통계경제연구원(INSEE)은 이날 3월 유럽연합(EU) 기준 HICP (속보치) 상승률이 전월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가격의 상승이 약간 가속했지만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쇄됐다며 전반적 인플레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1% 상승인데 실제로는 0.2% 포인트 밑돌았다.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인 2.0%를 하회했다.

자체 기준으로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8% 올라갔다. 전월과 동일했으며 2021년 2월 이래 저수준이다.



3월 서비스 가격은 2.3% 올랐다. 특히 보험료가 뛰면서 2월 2.2% 상승에서 0.01% 포인트 확대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은 6.2% 떨어졌다. 5.8% 하락한 2월보다 낙폭을 0.4% 포인트 넓혔다. 공산품 가격도 0.2% 내렸다.

식품 가격은 신선식품 주도로 0.6% 상승해 2월 0.3%에서 0.3% 포인트나 가속했다.

한편 2월 프랑스 개인소비 지출은 전월 대비 0.1% 줄었다. 시장 예상 0.3% 증가에 반해 감소했다. 

1월 1.0% 늘어난 식품 지출이 0.7% 감소한 게 영향을 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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