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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공매도 충격 딛고 1%대 반등…코스닥 2.76%↑[마감시황]

등록 2025.04.01 16:04:00수정 2025.04.01 18: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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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0.27포인트(1.62%) 오른 2521.3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0포인트(2.76%) 상승한 691.45,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471.9원에 마감했다. 2025.04.0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0.27포인트(1.62%) 오른 2521.3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0포인트(2.76%) 상승한 691.45,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471.9원에 마감했다. 2025.04.0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공매도 재개에 따른 충격을 딛고 1%대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3% 가까이 뛰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27포인트(1.62%) 오른 2521.39에 마감했다. 이날 30.12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지난달 27일 이후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탄 바 있다. 특히 전날에는 1년 4개월 만에 공매도가 재개된 데다 미국의 상호관세 이슈까지 겹쳐지면서 3% 가량 급락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상승폭을 키운 것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의 가시화"라면서 "장 초반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로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오전 중 오는 4일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공지되면서 상승 반전 흐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일정 발표 이후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이달 중 탄핵 전망은 37%에서 60%대로 급등했다"며 "100일 넘게 이어진 행정부 수장 공백 상황이 해결된다면 정치적 공백 안정, 원달러 환율 안정되면서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5억원, 180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9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4% 넘게 뛰었고 제약(3.49%), 운송창고(3.22%), IT서비스(3.00%), 운송장비(2.74%), 종이목재(2.63%) 제조(1.78%)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양호했다. 삼성전자는 1.73% 오른 5만8800원에, SK하이닉스는 3.30% 상승한 19만7000원에 마감했다. 그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 넘게 뛰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NAVER, HD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이 2~4%대 강세를 시현했다.

코스닥 지수는 18.60포인트(2.76%) 뛴 691.4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이 15% 넘게 급등했고 알테오젠, HLB, 휴젤, 삼천당제약, 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등이 4~6% 가량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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