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불 피워 딸 사망케 한 아버지 구속
경찰에 따르면 빚에 시달리던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33분께 안동시 임하면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69), 형(47), 누나(45)과 함께 가족회의를 통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자고 있던 딸(14)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A씨 혼자만 중태에 빠져 119에 구조됐다.
경찰 관계자는 "딸은 미성년자이기에 설마 회의에 참여했더라도 A씨는 살인 혐의에서 벗어날 수 없어 구속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