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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업 어려움 겪지 않도록'…서울교육청, 공익법인 연수 시행

등록 2017.05.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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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서울시특별시 교육청 감사관들이 31일 오후 '비선 실세 최순실 게이트'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 씨의 딸 정유라 양의 모교인 청담고등학교 현장감시를 실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의혹과 관련해 비리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하고, 특히 이번 사안을 계기로 출결관리 등 공정한 학사관리, 체육특기자의 대회 참여와 학습권 보장에 대한 제도 개선안 등도 추가로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모습. 2016.10.31.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25일 장학재단 등 공익법인 운영의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자산 운영 및 회계 처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공익법인 운영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공익법인 관계자 연수'를 갖는다.

 현재 서울에는 장학금 지급이나 연구자 학술연구 지원 등 목적사업을 수행하는 민간 공익법인 989개(재단법인 850개·사단법인 139개)가 운영중이다.

 하지만 금리인하로 법인 운영 수익이 악화하면서 장학 사업을 수행하는 법인들이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 위축은 물론, 설립 당시 목적사업 수행이 힘든 곳이 대부분이라고 교육청은 전했다.

 이에 교육청은 이달부터 공익법인 인·허가 기준을 변경해 기본재산의 10% 내에서 목적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교육을 통해 공익법인의 운영 효율화와 장학사업 활성화를 꾀한다는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를위해 외부 전문 공인회계사를 초청, 세무·회계 등 공익법인 운영자의 실무능력을 중점 교육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익법인이 운영수익 감소에 따른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고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방안을 적극 발굴 시행할 예정"이라며 "운영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익법인 건전운영 지원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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