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플라잉, 공연기부 통해 지역민과 소통
【경주=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대표 공연인 ‘플라잉’이 지역 기부공연과 찾아가는 나눔공연을 실천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은 플라잉 공연 전경.2017.06.13.(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email protected]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플라잉’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수십 차례 초청 기부공연과 찾아가는 나눔공연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발표했다.
어린이날 기념공연과 지역 다문화센터·아동센터, 국제학생축제 참가 외국인 유학생, 군부대, 노인복지센터 초청공연 등 4년간 66회에 걸쳐 기부공연을 진행하며 5000명이 넘는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플라잉은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나눔공연’도 진행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경주시민체육대회와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도민생활체육대축전, 경상북도 자원봉사자대회, 경주 벚꽃축제 개막식 등에서 15차례에 걸쳐 나눔공연을 개최했다.
앞으로도 포항불빛축제 등에서 나눔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플라잉’은 전국을 찾아다니는 외부공연도 실시하고 있다.지난 2011년부터 전국 63개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공연하며 신라와 화랑도라는 역사문화를 특화한 경주대표 공연 ‘플라잉’을 홍보했다.
‘플라잉’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난타, 점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감독과 손잡고 만든 작품으로 지자체가 투자해 성공한 최초의 공연이다.누적관람객 70만 명을 돌파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철기 플라잉 총감독은 “지난 해 ‘플라잉’은 잇단 자연재해로 아픔을 겪은 경주시민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되기 위해 나눔공연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공연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나눔공연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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