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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무모한 도발 주민 삶 어렵게 할 것"

등록 2017.09.12 1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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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통일부 제공)

【서울=뉴시스】(사진=통일부 제공)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12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가 북한 주민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무모하고 무책임한 도발이 고립을 (자초하고) 주민의 삶을 어렵게 할 거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對北) 제재 결의 2375호가 북한 민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정부도) 그걸 원치는 않지만 계속되는 도발로 고립이 가중되고, 이 (제재) 상황으로 북한 경제도, 주민의 삶도 어려워질 거라는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북한에 대한 섬유 제재 등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에 관해서는 "분석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당국자는 "지금까지와 달리 가장 강력한 제재 조치를 국제사회가 만장일치로 취했기 때문에 이런 단합된 의지 표명이 북한에도 메시지를 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고, 평화적 해결의 길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당국자는 아울러 "통일부는 남북관계 주무부서로서 관계의 발전, 평화적 통일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그래서 단절된 남북관계를 복원시키려 하는 거고, 제재 국면이 평화적인 (북핵) 해결 국면으로 전환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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