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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6일 민주당 상원의원들 만나 이란 핵협정 논의

등록 2017.10.06 17: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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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H R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지난 5월16일 백악관에서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5일 MSNBC와의 회견에서 북한의 위협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예방적 전쟁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8.6

【워싱턴=AP/뉴시스】H R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지난 5월16일 백악관에서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5일 MSNBC와의 회견에서 북한의 위협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예방적 전쟁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8.6

  소식통들 "맥매스터, 핵협정 파기 대통령 생각 설득하지는 않아"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6일(현지시간) 이란 핵협정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을 초대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만남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맥매스터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처럼 이란과의 핵협정을 파기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설득하려는 듯한 인상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한 소식통은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란과의 핵협정 파기를 피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민주당 핵심 상원의원들의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의도가 분명했다고 전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현재 핵협정 파기는 이란 뿐 아니라 미국의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 소식통들은 맥매스터 보좌관은 자신이 대통령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거래가 미국의 국익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란과의 핵협정을 파기해서는 안된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상원의원들이 그 만남에 대해 잘못된 인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지지하는 것 뿐 아니라, 이란과의 핵협정 파기 전략팀에 직접 소속돼 전략을 짝고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란과의 핵협정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모두 지적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더 나은 거래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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