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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전시장 출마설 박범계 의원, 지지자들과 출마 고민

등록 2018.01.05 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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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뉴시스DB)

【대전=뉴시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뉴시스DB)

  대전시장 출마 VS 중앙정치서 성장 팽팽
  박 의원 다음 주 출마여부 발표할 듯
 
【대전=뉴시스】 이시우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설이 돌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이 5일 대전에서 핵심 지지자들과 향후 진로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30분에 대전 사무실에서 서구을 핵심당원 등 70여 명의 핵심 지지자를 만났다.

 이날 모임은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고민하는 박 의원이 핵심지지자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대전시장 출마와 중앙 정치에서의 성장을 바라는 지지자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대전 시장 출마를 바라는 지지자들은 권선택 전 시장의 낙마로 공석이 된 대전시장직을 민주당이 수성해야 한다며 경쟁 후보들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춘 박 의원의 출마를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불출마를 바라는 지지자들은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박 의원이 중앙 정치에서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날 지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한 박 의원은 주말 동안 출마 여부를 결정한 뒤 다음 주중 거취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래 끌 일은 아닌 것 같다. 당원들의 의견을 숙고한 뒤 다음 주 중으로 거취를 공식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박 의원 외에 4선의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과 허태정 유성구청장(재선)의 대전시장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iss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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