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긴급조치 시행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서울시 초미세먼지 민감군주의보가 발령된 24일 오전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민감군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2.5)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령되며, 호흡기·심혈관에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해야한다. 2018.03.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환경부는 25일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24일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24시간 평균 50㎍/㎥ 초과)을 보였고, 25일도 일부 예보권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주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지자체에 25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자체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에 따른 지역 주민 건강보호를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한다.
긴급조치의 내용은 ▲낮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거리에 도로청소차를 긴급 운영 ▲소각장과 같은 공공운영 대기배출시설의 운영을 조정▲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미세먼지 정보 제공과 행동요령 안내 강화 ▲지역 상황에 따른 그 밖의 추가 저감조치 시행 등이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행동요령을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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