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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산 글루콘산·고무밴드에 제재관세 부과 예비판정

등록 2018.07.04 11: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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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28일 중국 상무부가 미국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한다면 모든 필요한 조치를 통해 반격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27일 중국 베이징 국방부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미국 국기가 걸려 있다. 2018.06.28 

【베이징=AP/뉴시스】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28일 중국 상무부가 미국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한다면 모든 필요한 조치를 통해 반격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2018.06.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중이 오는 6일 상호 추가 관세를 발동해 통상마찰을 격화시킬 우려를 낳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글루콘산(Gluconic acid)과 고무밴드 제품에 대해 제재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예비 결정했다고 중신망(中新網)이 4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전날 중국산 클로콘산과 그 파생상품이 부당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는 이유로 반덤핑 관세를 징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중국산 고무밴드 제품 경우 중국 정부가 수출업자에 부당한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어 상계관세를 매긴다고 밝혔다.

덤핑관세와 상계관세 부과 예비판정을 받은 이들 중국산 제품에 대해선 앞으로 정밀 조사를 거쳐 제재 관세 적용을 정식으로 확정하게 된다.

이를 독립기관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승인하면 관세 조치를 발동한다.

상무부 통계로는 미국은 지난해 중국에서 클로콘산과 그 파생상품 620만 달러, 고무밴드 경우 490만 달러 어치를 각각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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