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4∼15일 일본군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청소년 참여형 행사로 기념식·전시·영화·토크쇼
이번 행사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시민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 인권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대광여고, 명진고, 정광고, 보문고, 성덕고, 서광중 학생들과 광주시 청소년쉼터 청소년 등 미래세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참여형 행사로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공동관람한 후 현직 역사 선생님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쇼 '위안부 역사 바로알기'에서 역사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평화의 소녀상 주변 헌화 퍼포먼스와 성덕고 학생회의 헌시 '할머니, 저희가 기억할게요' 낭독으로 마무리된다. 시청 1층 시민숲에서는 압화 작품 전시 '소녀의 꿈'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13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역사를 이해하고 나아가 향후 일본의 제대로 된 사죄와 배상을 받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시 여성에 대한 각종 폭력이 중단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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