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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시도지사 간담회 연기···태풍 '솔릭' 대비 차원

등록 2018.08.21 14: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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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가급적 빠른 시일내 간담회 재추진"

【세종=뉴시스】지난 2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시도지사 간담회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2.01.

【세종=뉴시스】지난 2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시도지사 간담회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2.01.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들과의 간담회를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북상 중인 태풍 대비를 위해 연기했다.

  청와대는 21일 출입기자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라 22일 예정됐던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지사 간담회 연기는) 지역의 재난대응 책임자인 시·도지사들이 태풍에 적극 대비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에 연기된 시·도지사 간담회는 협의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차례 연기된 시·도지사 간담회는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으로, 6·13 지방선거로 당선된 시·도지사가 처음 참석할 예정이었다.

  단순한 상견례 성격을 넘어 각 지자체가 마련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보고 받고 이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형태로 성격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6·13 지방선거 이후 전국을 돌며 시도지사의 의견을 수렴했다. 새로 출범하는 지방정부는 과거 시도지사 간담회와 달리 생산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시·도지사 간담회는 17개 시도청이 주요한 의제들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형식의 회의였다"면서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생산성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새로운 형식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추후 진행될 시·도지사 간담회는 전국 17개 시도가 마련한 각각의 일자리 구상안을 공유하고, 중앙정부 입장에서 지자체에 대한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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