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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비' 광주·전남 태풍 영향권···오후 3시 목포 앞바다 근접

등록 2018.08.23 05:41:32수정 2018.08.23 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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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비' 광주·전남 태풍 영향권···오후 3시 목포 앞바다 근접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2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태풍 솔릭은 강도가 강한 중형급을 유지한 채 제주 남서쪽 90㎞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은 오후 3시께 목포 서남서쪽 10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태풍특보가 발효됐으며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해안가와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18㎜, 구례 지리산 성삼재 16㎜, 진도 서거차도 13.5㎜ 등을 기록 중이다.

 바람은 진도 서거차도에서 초속 26.5m로 최고 순간 풍속을 기록했으며 신안 하태도 26.2m, 흑산도 20.4m로 불고 있다.

 태풍이 광주와 전남지역에 근접할 수록 바람과 비는 점차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지역 100~200㎜이며 해안가와 지리산 산간지역은 24일 오전까지 최고 400㎜ 이상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서해안에는 오는 24일까지 2∼6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낮 최고기온이 29도에서 3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지역이 태풍의 강풍반경 360㎞에 들어감에 따라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며 "오후 3시께 이 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여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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