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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막판 점검' 회의 첫 마디..."내일이 특사단 가는 날"

등록 2018.09.04 16: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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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직후 정의용 브리핑...'방북 목표·의제' 설명할 듯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외교안보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9.04.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외교안보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특사단 파견을 하루 앞둔 4일 청와대에서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최종 점검 작업에 나섰다. 대북특사단 전원과 외교·안보 부처 관계자들이 모인 이날 회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이 맴돌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청와대 여민관에서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의 첫 마디는 "내일이 특사단 가는 날입니다"였다.

  그만큼 사안이 엄중하고, 이번 특사단의 성과에 따라 향후 한반도 운명의 시계 속도가 결정되는 만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사단의 방북 목표를 다시 한 번 상기하고 협상 의제들을 재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북 특사 파견 하루를 앞두고 총 점검하는 자리"라고 했다.

  회의에는 외교·안보 장관뿐 아니라 대북특사단 전원이 참석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1차장, 남관표 국가안보실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장하성 정책실장, 임종석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외교안보 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9.04.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외교안보 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울러 이날 회의 종료 후 정 실장이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사단의 방북 목표와 의제에 대해 설명한다.

 특사단은 오는 5일 오전 공군 2호기를 이용해 서울공항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따라 방북한다. 임무를 마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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