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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오후 9시40분 서울공항 귀환···방북일정 마무리

등록 2018.09.05 2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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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이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특별기에 탑승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2018.09.05.  photo1006@newsis.com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이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특별기에 탑승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2018.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대북특사로 하는 대북 특사단은 5일 오후 9시40분께 당일치기 방북일정을 마치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특사단 방북은 지난 3월5일 1차 방북 이후, 6개월여만이다.

 앞서 특사단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공군 2호기를 통해 방북길로 올라 평양에 오전 9시께 도착해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특사단은 평양 순안 공항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통일전선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오전 9시33분께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은 후 고려호텔 38층 미팅룸에서 김 부위원장과 리 위원장 간 환담을 진행했다.

 환담을 마친 후 오전에 북측 인사와 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공식 면담의 북측 인사가 누구인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특사단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특사단은 오찬에 이어 만찬까지 가진 후 귀환했다. 당초 우리 특사단은 만찬을 계획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두 차례의 식사가 이어진 것을 비춰봤을 때 기대 이상의 성과물을 도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까지 청와대는 세부적으로 남북 정상회담 날짜 확정 여부, 김 위원장 접견 시점, 김 위원장의 만찬 참석 여부 등에 대해 전달받은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 실장은 6일 오전 10시께 브리핑을 갖고 방북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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